루틴, 반복, JUST DO IT. 여러 책에서 반복되는 이 말들이 가장 어려운 이유는 결국 의지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를 읽으면서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 내가 하고 있는 루틴들이 진짜 나를 위한 건지, 아니면 그냥 하고 있다는 느낌에 취해 있는 건지. 그런데 요즘은 정답부터 찾으려고 하기보다, 일단 계속 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다가 아니면 방향을 바꾸면 되고, 맞으면 계속 가면 되는 거니까. 책에서 나왔던 “트라우마를 서사로 완성하기”라는 말도 오래 남았다. 나도 예전부터 잘못이나 후회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해왔다. 한 번의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반복하지 않고, 다시 앞으로 가는 것. 결국 중요한 건 거기서 멈춰 있는 게 아니..